태오의 낙서장-끄적끄적.. 단순한 태오 뭘 끄적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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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4㎝ 이상 안 크면 성장판 검사부터 시키세요내 [2010/11/24]
아침형 인간 vs 올빼미형 인간…누가 더 똑똑할까 [2010/11/21]
[Weekly BIZ] 전기車는 '新산업혁명' 타고 온다 [20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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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4㎝ 이상 안 크면 성장판 검사부터 시키세요내  
2010/11/24 (Wed)
11:07:39 pm
http://www.tioh.net/zog_nackseo/?no=346
1년에 4㎝ 이상 안 크면 성장판 검사부터 시키세요내 아이 키 정상인가? 대한민국 키 키우기 열풍기사100자평 입력 : 2010.11.24 08:26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이모(40·경기 고양시)씨는 아들의 작은 키 때문에 쓴 돈이 유치원 때부터 1000만원이 넘는다. 이씨 자신(173㎝)과 아내(162㎝)의 키는 평균 수준인데, 아들은 124㎝로 또래 평균보다 10㎝가 작다. 이씨는 "수백만원어치 한약을 지어 먹이고 운동 클리닉에도 보냈지만 효과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혀야 되나 싶어 최근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에 아들을 데려갔지만, 의사는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 후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살 이상 어려 천천히 자랄 뿐이니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키가 작은 아동의 부모들은 방학 동안 키를 조금이라도 더 키워주려고 온갖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쓰고 치료해줘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키가 비정상적으로 작은지, 치료하면 더 자랄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의학적인 검사부터 받아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누가 검사받아야 하나=100명을 키가 작은 순서대로 세웠을 때 1번부터 20번 정도까지는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의학적으로 저신장증은 1~2번째 아동인데, 이들은 반드시 병원에 가서 원인 질환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문제는 3~20번째 아동이다. 김호성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3~20번째 아동의 부모들은 자녀가 질병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에 데려오기보다 한방, 영양제, 운동센터, 운동기구 등 효과가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곳에 시간과 돈을 쓴다"며 "질병이 없어도 소아청소년과에 데려오면 손목 관절을 엑스레이로 한 번 촬영하는 간단한 성장판 검사와 혈액검사로 키가 작은 원인과 예상 최종 키, 몇 살때 부쩍 자랄지 등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은 주로 대학병원급에 있다. 엑스레이는 1만원 이내이며, 혈액검사는 3~4만원 정도 내야 한다. 결국 5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피 한 번 뽑고 엑스레이 한 장 찍으면 자녀의 키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도, 많은 부모가 이런 검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아동이 치료 받나=3~20번째 아동 중 1년 동안 키가 4㎝ 이상 자라지 않거나, 키가 평균보다 10㎝ 이상 작은 어린이는 치료받아야 한다.

유은경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년 동안 4㎝가 자라지 않거나 평균 키보다 10㎝ 이상 작은 어린이는 성장판 검사와 호르몬 검사 등으로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받아야 한다"며 "키가 좀 작아도 1년에 4㎝ 이상 자라는 아동은 일단 부모가 집에서 편식을 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지 등을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1~2번째 아동도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100명 중 1~2번째 아동도 90% 정도는 의학적인 문제가 없다"며 "80% 정도는 집안 내력으로 키가 작은 작은 아동이고, 10% 정도는 실제 나이보다 뼈 연령이 2~3세쯤 어려서 늦게 자랄 뿐 성인이 되면 정상 키를 가질 아동"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10% 정도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심장질환,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등의 질병을 갖고 있다.

생활요법 치료 받는 경우=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인 아동은 약물 치료를 하지 않는다. 의료진은 이런 아동의 경우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늦게까지 깨어 있는 수면 패턴, 스트레스 등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해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살코기 고등어 콩 두부 등)과 칼슘(우유 멸치)을 매 끼니마다 먹이고, 성장호르몬이 분비가 왕성해지기 시작하는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9~10시간 자게 한다. 전체적인 건강 유지를 위해 줄넘기 조깅 농구 등의 운동을 성장판이 있는 연골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매일 30분~1시간 시킨다. 유은경 교수는 "병원에 다시 오지 않아도 되며, 석달마다 키를 재서 1㎝ 이상씩 크는지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하는 아동=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있거나, 2.5㎏ 미만으로 태어난 아동 중 자라면서 키가 계속 작은 경우 등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한다. 주사는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계속 맞을 수 있으며, 키는 매년 5~10㎝씩 자란다. 부모가 매일 밤 주사를 놓아줘야 하며, 키가 크는 효과는 반드시 나타난다. 치료 비용은 1년에 1000만원선을 예상해야 한다.

한편,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정상적인 아동도 키가 작아 놀림받는 등 스트레스를 느끼면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를 1~2년 정도 받을 수는 있다. 역시 부모가 매일 주사를 놓아 주어야 한다. 치료받는 아동의 60~70%는 1년에 2㎝ 정도 더 자란다. 김호성 교수는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동과 달리 전체의 30~40%는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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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침형 인간 vs 올빼미형 인간…누가 더 똑똑할까  
2010/11/21 (Sun)
11:03:09 pm
http://www.tioh.net/zog_nackseo/?no=345
아침형 인간 vs 올빼미형 인간…누가 더 똑똑할까
2010-11-13 10:11

흔히들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한때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아침형 인간이 야행성인 올빼미형 인간보다 훨씬 낫다는 속설이다.

그런데, 낮보다는 밤에 많이 활동하는 이른바 ‘올빼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더 높은 IQ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와 주목된다. 결국 올빼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캐나다언론 위니펙 프리 프레스 등이 제시한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에 관한 비교연구 결과를 들여다보고, 자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살펴보자.

①“올빼미형 인간이 더 똑똑하다”…과학적인 근거는?

수면 연구가들은 사람을 대개 두 그룹, 즉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누려는 경향이 있다고 위니펙 프리 프레스의 동물학자 로버트 앨리슨은 설명한다. 최근 야행성 인간이 더 똑똑한 인간으로 점진적인 발전을 해왔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이에 비해 아침형 인간은 IQ가 상대적으로 낮고 그들의 행동을 주로 낮시간에 제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②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런던정경대(LSE)의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대개 아침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올빼미형은 진화론적으로 새로운 것을 선호해 고도의 인지적인 복합성을 갖추게 된다. 기본적으로 똑똑한 사람은 더 늦게까지 안 자고 깨어있도록 발달했다는 설명이다.

③좀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늦게까지 버티면 되나?

답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당신의 수면습관은 적어도 50%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 더구나 사람의 생체 리듬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올빼미형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절정을 이룬다.

④올빼미형 인간, 불리한 점은 없나?

대개 올빼미형 인간은 덜 신뢰할 만하며, 감정적으로 더 불안하고 중독과 섭식장애와 같은 문제점을 갖기가 쉽다. 이는 2008년 심리학자인 마리나 지암니에트로의 연구 결과가 보여준다. 올빼미형 인간은 또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울 확률이 높다고 독일의 심리학자 월터 반 덴 브록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학부생의 경우, 올빼미형이 아침형보다 낮은 학점을 받았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

⑤아침형 인간, 장점은?

아침형 인간은 보다 사려깊고 집요하며 협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자칭 아침형 인간인 월터 반 덴 브록씨는 말했다. 아침형 인간은 또 학업에 필요한 것들을 보다 잘 갖추고 있어 보다 높은 학점을 받는 경향이 있다. “늦게 일어나는 새가 더 맛있는 벌레를 얻게 된다”는 말은 안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올빼미형인가. 아침형인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앞서 언급한 테스트가 자신을 어느 범주에 넣을 것인지를 말해줄 것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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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전기車는 '新산업혁명' 타고 온다  
2010/11/21 (Sun)
10:52:10 am
http://www.tioh.net/zog_nackseo/?no=344
[Weekly BIZ] 전기車는 '新산업혁명' 타고 온다


뮌헨(독일)=정철환 기자 plomat@chosun.com  
입력 : 2010.11.20 03:01 / 수정 : 2010.11.20 07:41


이번에는 자동차업계에 '바퀴 달린 아이폰 쇼크'


독일 뮌헨 외곽의 한 시험 도로. 녹색 포르셰(Porsche·사진) 스포츠카가 구불구불한 길을 번개같이 내달린다. 독일의 자동차 튜닝 업체 루프(Ruf)사가 개조한 이 포르셰는 대당 수억원이 넘는다는 비싼 가격답게 막강한 성능을 자랑했다. 연속으로 이어지는 급커브에서도 전혀 흐트러지는 기색이 없이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칼같이 코너를 파고든다. 가속력은 말할 것도 없다. 쭉 뻗은 평지로 접어들자 속도계의 바늘이 순식간에 치솟더니 눈 깜짝할 새 시속 220km를 넘어선다. 멀리서 바라보던 사람들의 입에서 경탄이 터져 나왔다.

시험 주행을 마친 포르셰가 차고로 들어서자 구경꾼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운전사가 어디선가 기다란 코드를 쭉 끌고 오더니 차의 앞부분에 달린 콘센트에 연결한다. 알고 보니 전기 자동차다. 껍데기만 포르셰일 뿐 엔진과 동력계 등 속은 완전히 전기자동차였다.


▲ 그래픽= 김의균 기자 egkim@chosun.com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전기차는 골프 카트와 별반 차이가 없었죠. 값이 비싸다는 점만 빼고요. 작고, 느리고, 허술해 보이는 차가 값은 중형 세단보다 비쌌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몇 년 내로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겁니다." 루프사의 전기차 프로젝트 담당 임원인 프란츠 비달(Vidal) 씨의 설명이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의 그린 이코노미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자·IT·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전기차 산업에 직접적으로 뛰어들면서 전기차 에코시스템(생태계)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95여개에 불과했던 독일 전기자동차기술박람회(eCarTec) 참가 업체가 올해는 400여개로 늘어났고, 내년 행사엔 이미 1000여개 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이 박람회의 주인공들은 BMW나 벤츠 같은 유명 자동차 업체나 보쉬·덴소·컨티넨탈 같은 자동차 부품 업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이 지멘스나 인피니언, ESG 같은 전기·IT·반도체 업체들이었다. 엔진이 모터로 대체되고, 연료탱크가 배터리로 바뀌면서 전기차의 에코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끌고 갈 것인가, 이끌려 갈 것인가

엔진은 모터로, 에너지는 전기로
부품 등 관련 산업 판을 뒤흔들 것
전문가 "10년 內 전기차시대 온다"

이는 전기차의 부상이 자동차 업계의 '아이폰 쇼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의 경쟁력은 아이폰에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콘텐츠 기업들의 산업 생태계에서 비롯됐고, 아이폰은 결국 기존 이동통신 업체들의 기득권을 무너뜨렸다. 미국의 버라이존이나 한국의 SK텔레콤 같은 기업이 한때 자신의 하도급업체로 취급했던 중소 소프트웨어·콘텐츠 업체들의 힘 앞에 무릎을 꿇은 셈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와 전기차 에코시스템의 부상은 기존 자동차 업계는 물론 부품·에너지·금융 등 자동차와 연계된 모든 산업의 판을 뒤흔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산업의 주변부에 있던 IT·전자·반도체·에너지·금융 산업이 전기차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전기차 시대의 애플이 될 것인가? 전기차 시대를 주도하려는 야심찬 기업들이 벌써부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Weekly BIZ가 독일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바이에른(Bayern)에서 전기차발(發) 산업혁명의 현장을 살펴봤다.

이동형 로봇으로 진화하는 전기차…기계기술 대신 IT가 지배한다

바퀴달린 아이폰 쇼크

전기자동차는 우선 자동차 부품 업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이다. 가솔린·디젤 엔진 시대에는 실린더, 플러그, 캠축, 엔진 블록 등 엔진을 구성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기본적인 자동차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이뤘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에 이르러 엔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 모터로 바뀌면 내연기관 부품을 만들던 기업들의 역할을 모터와 모터용 부품, 모터 제어장치를 만드는 전기·전자업체들이 대체한다.

이러한 에코시스템의 변화는 비단 부품 업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료 분야에서도 석유에서 전기로 무게추가 옮겨지면서 주유소와 정유업체들이 쇠퇴하고, 전력회사들의 힘이 더욱 막강해질 것이다.

전기차는 자동차에 대한 소유의 개념을 바꿔 놓을 수도 있다. 현재의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100~150㎞에 불과해 도시의 출·퇴근용으로 보급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격은 대당 5000만~6000만원에 달해 어지간한 중형 세단보다도 비싸다. 또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불과 1년 전에 산 전기차가 구닥다리 모델이 돼 중고차로 팔기 힘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 자전거처럼 빌려 쓰고 갖다 놓는 방식이 주목을 받는다. 이 경우 제2금융권의 자동차 할부 금융은 지는 사업이 되고, 전기차 판매 회사나 렌털 회사와 연계된 은행의 대규모 리스 금융이 확산될 수 있다.



▲ 그래픽=박상훈 기자 ps@chosun.com모터·배터리 등 핵심부품에 100여종 이상의 반도체 사용
IT 기술이 기계기술 밀어내 우주·항공업체도 흥미보여…

■기계 기술 밀어내는 IT 기술

독일 뮌헨의 ESG는 1967년부터 전투기와 해군 전투함, 장갑차의 조종 시스템 및 정보·전자전에 필요한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IT업체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전기차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전기차는 기계보다 전기·전자장치에 가까워, ESG 같은 IT업체가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비즈니스가 된 것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에 들어가는 연료의 양을 조절해 속도를 제어한다. 가속페달에 연결된 연료 밸브를 열고 닫는 기계적 조작으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전기 모터에 들어가는 전류의 양을 정교한 전기회로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제해야 한다. 기계에서 전기·전자로 기술의 영역이 바뀐 것이다.

ESG는 전기차의 신경계(神經系)인 통합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전기차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관리, 전력 소비량 관리, 주행거리 예측 등 전기차의 핵심 기능은 물론, 에어컨, 방향지시등, 와이퍼 등 자동차의 기본 장치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자동차 생산업체가 부품업체 여러 곳과 머리를 맞대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을 ESG는 원스톱으로 해결해 내놓는다.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ESG와 손을 잡았는데, 이 중에는 현대자동차도 포함되어 있다. 독일 전기차기술박람회에서 만난 볼프강 스치지올 ESG 수석 부사장은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전기차 분야의 '보쉬(Bosch·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처럼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야심찬 전망을 내놨다.

최근에는 EADS(에어버스의 모회사) 같은 우주·항공업체들까지 전기자동차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가 지속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욱 가벼운 차체의 전기차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데, 복합소재를 이용해 가볍고 튼튼한 차체를 만드는 기술은 항공기 업체들이 원조이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은 반도체

전기차 에코시스템의 또 다른 핵심 산업은 반도체다. 전기차에는 전류 조절장치, 배터리, 배터리 충전장치, 보조전원 등 거의 모든 주요 부품에 반도체가 들어간다. 전기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지능형전력배분시스템)까지 포함하면 100여종 이상의 반도체가 소요된다고 한다. 2030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2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Infineon)이 일찌감치 전기차 반도체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 가장 최근의 성과는 기존 배터리의 용량을 15% 이상 늘리는 기술이다. 인피니언의 한스 아들코퍼(Adlkofer) 부사장은 "현재 150㎞ 내외에 머물고 있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20㎞ 정도 늘릴 수 있다"면서 "수치상으로는 크지 않아 보여도 전기차의 보급 속도와 시장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국내 업체의 제품보다 10~20% 뒤떨어진 성능의 중국산 배터리도 인피니언의 기술을 이용하면 국내 업체의 최신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 얘기다.

인피니언은 또 전기차가 충전을 하는 동안, 전력선을 통해 자동차의 각종 운행 정보를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는 반도체 칩셋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의 운행 정보는 도시의 교통 통제 시스템에서 분석돼 도시의 교통 흐름이나 혼잡도를 개선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또 고객의 동의를 얻어 운행 정보가 보험사에 제공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사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내역을 파악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안전운전을 하는 사람은 보험료가 싸지고, 거칠게 운전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에 자주 가는 사람은 보험료가 비싸질 수 있다. 독일 지멘스가 이러한 개념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인피니언이 선점한 전기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같은 경쟁자가 없어 인피니언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여전히 대만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모든 직장과 가정에 충전소
주유소·정유업체 쇠퇴하고 전력회사의 힘 막강해질 것
전기차 금융도 새로 부상

■'주유소'를 '충전소'로 바꾼다

200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8억1000만대의 자동차가 소비한 연료(가솔린과 디젤유 합산)는 9842억L에 이르렀다. 1대당 연간 1215L인 셈인데, 맥킨지의 예상대로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10~15%가 전기차로 바뀐다면 세계 연료 소비량이 2000억~3000억L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정유업체에 쏠려 있던 에너지 업계의 무게 중심이 전력업체 쪽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정유업체들은 재빨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전기차 시대가 와도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던 과거 습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정유업체들은 가솔린이나 디젤 대신 전기를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일종의 시장 선점 전략이다.

유럽의 정유·에너지업체 이온(E·ON)은 올 들어 독일 뮌헨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1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계속 세우고 있다. 충전은 아예 공짜로 해준다. 충전 방식도 기존 주유소와 다를 게 없다. 차를 몰고 들어가서 충전기의 플러그를 차에 연결시킨 다음 신용카드를 꽂고 5~1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전력업체들의 계산은 다르다. 모든 가정과 직장에 충전 장치를 설치한다는 그림이다. 이렇게 되면 주유소가 만든 충전소들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전력업체와 주유소의 경합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전력업체로선 이미 도시 전역에 전력선을 깔아 놓고 있기 때문에 충전 설비의 확충은 큰 문제가 아니다. 이들은 전기차를 단순히 전기 소비자가 아닌 '친환경 스마트 그리드'라는 큰 그림의 일부로 보는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전기차 에코시스템에 뛰어들고 있다.

유럽의 전력 업체들은 현재 8%대인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202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EU의 방침에 따라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문제가 있다. 뮌헨의 지역 전력회사인 SWM과 지멘스는 이러한 문제를 전기차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멘스 R&D센터의 베르너 폼 아이저(vom Eyser) 박사는 "가정용 차량의 경우 하루 24시간 중 실제 운행 시간은 채 2시간이 안 된다"면서 "운행되지 않고 주차돼 있는 약 22시간 동안 전기차는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도시의 전력 저수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도시 전체의 전기 공급량이 수요에 부족할 때는 전기차의 배터리에서 전기를 뽑아 쓰고, 반대로 전기 공급량이 수요보다 많을 때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전기차와 충전장치에 각각 내장된 컴퓨터가 전력의 들어오고 나가는 양을 계산해 실제로 전기차가 이용한 만큼만 요금을 부과한다.

■은행들의 블루오션 될 '전기차 금융'

전기차 시대에는 차량의 소유 개념이 바뀔 수도 있다. 배터리 문제와 함께 전기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현재 전기차는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도 여전히 가솔린·디젤 차량에 비해 약 두 배가량 비싸다. 게다가 전기차로는 수백㎞의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어서 기존 가솔린·디젤 차량을 완전히 대체하려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런 상황은 금융산업에 큰 기회다. 전기차를 일시불로 사는 부담이 커지면서 할부나 리스 형식으로 전기차를 보유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BMW는 전기차와 기존 가솔린·디젤차를 묶어서 판매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는 판매하되, 가솔린·디젤차는 리스해서 쓰도록 하는 것이다. BMW의 전기차 홍보담당인 토비아스 한(Hann) 씨는 "평소에는 전기차로 출퇴근을 하다가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에는 근처 BMW 영업소에서 가솔린·디젤 차를 빌려 가면 된다"고 했다. 차량 구입비용도 일시불로 내는 것이 아니라, 집세를 내듯 매달 몇 십 만원을 꾸준히 내면 된다. 미국과 유럽 은행들이 자동차 금융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다양한 방식의 전기차 금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력회사와 자동차회사가 금융회사를 끼고 전기차 이용료를 몇 년간 월정액으로 받는 식으로 전기차를 판매하는 방법도 있다. 전력회사가 전기차나 배터리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소비자는 나머지 차(배터리) 값을 금융회사에서 할부 방식으로 쓰는 방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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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성 부른 남자인지 알아보려면 ‘약지’를 살펴라?  
2010/11/14 (Sun)
10:42:12 pm
http://www.tioh.net/zog_nackseo/?no=343
될 성 부른 남자인지 알아보려면 ‘약지’를 살펴라?
입력 : 2010.11.11 18:19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났을 때 ‘과연 이 사람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는 남자일까’라고 궁금해 하는 여성이라면 손가락을 유심히 살펴봐야 할 지도 모른다.

캐나다 컨커디아 대학교의 연구팀이 415명의 남성과 여성의 손가락 길이와 그들의 성향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약지(네번째 손가락)가 검지(두번째 손가락)보다 긴 남성이 ‘알파형인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형 인간이란, 자신이 속한 집단 안에서 리더의 자질을 내보이고 그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2007년부터 ‘알파형남성’, ‘알파걸’ 등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검지가 긴 남성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고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는 등 모험정신이 뚜렷했으며, 환경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약지가 긴 남성중에서 알파형 인간이 많은 이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에릭 스텐스트롬 교수는 “태아가 자궁 속에서 얼마나 많은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됐는지에 따라 손가락의 길이가 결정된다”며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될수록 약지의 길이가 길어진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성공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데, 이 때문에 손가락 길이와 개인의 성향을 연관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에는 검지와 약지 길이에 따른 성향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성격과 개인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됐으며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


/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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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필요한 미네랄은 무엇?  
2010/11/14 (Sun)
10:40:01 pm
http://www.tioh.net/zog_nackseo/?no=342
눈꺼풀 경련, 기억력 감퇴… 당신에게 필요한 미네랄은 무엇?
입력 : 2010.11.12 09:01



미네랄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 중 하나이다. 나트륨, 인, 철분, 마그네슘, 구리, 아연 등의 무기염류가 미네랄에 해당하는데 아주 적은 양만으로도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미네랄이 부족하면 건강상의 각종 이상증세를 보일 수 있다.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별로 어떤 미네랄이 부족한 것인지 점검해보자.

“그 날만 되면 무기력하고 집중이 안돼요” - 철분 부족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혈액의 흐름을 통해 신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에너지를 생성,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철분이 부족해지면 피로와 무감각 등의 증세를 보이는 빈혈을 유발한다. 또한 청소년기에 철분이 부족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집중력이 낮아진다.

철분은 다른 영양소와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은 지방산 결핍을 악화시키고 신경세포 간의 통신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과 효소의 생산을 방해한다. 따라서 철분 부족이 심해지면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분비가 감소해서 우울증이나 기분장애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철분 부족 현상은 특히 생리 중인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데,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조개류, 콩, 해조류, 깻잎이나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 전복, 계란 노른자 등이 있다. 철분을 체내에 잘 흡수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비타민C이므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눈꺼풀이 떨리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어요” - 마그네슘 부족

마그네슘은 세포에너지 생성에 사용되며 몸 속 효소들을 활성화시킨다. 근육과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심장박동과 뼈를 정상적이고 튼튼하게 만드는데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이러한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평소보다 과도하게 예민해지거나 눈꺼풀이 경련을 일으키게 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흥분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평소 과음을 자주 하거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나 탄산음료에 든 인산 성분이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조현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평소 견과류, 두부, 통밀이나 현미와 같은 정제되지 않은 곡물, 연어, 우유 등을 섭취함으로써 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마그네슘을 배출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한 것도 모자라 기억력까지 감퇴해요” - 아연 부족

아연은 기억 관련 작업을 수행하는 두뇌 부분인 해마상 융기의 작동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칼슘과 마찬가지로 지방산이 세포막에 제대로 착지하도록 하며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는데 필요하다. 아연이 부족하면 우울증, 두통,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09년 출간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이란 책에서는 “아연이 부족한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며 “아연결핍이 단순한 우울증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정신장애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특히 아연 결핍은 사춘기, 출산, 폐경기 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에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호르몬 변화 시기에 아연까지 부족해지면서 심각한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이 시기에 아연 결핍을 막기 위해서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된 굴, 콩, 육류, 꽃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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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럽다? 도마 관리법  
2010/11/02 (Tue)
10:51:43 pm
http://www.tioh.net/zog_nackseo/?no=341
미국 애리조나대학 세균학 박사 찰스 거바 교수는 ‘가정에서 변기 깔개와 도마 중 도마에 세균이 더 많다. 도마 표면에 생긴 흠집 안에서 온갖 잡균이 번식하기 때문. 어떻게 하면 세균 걱정 없이 도마를 사용할까?

How to 1 재료에 따라 전용 도마를 둔다
생선 자를 때 쓴 도마를 물로 씻은 후 채소를 자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도마에 스며든 생선의 비브리오균이 채소로 옮겨져 교차 오염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세균이 옮겨질 뿐 아니라 냄새도 옮겨 각 재료의 풍미를 해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도마는 2개를 두고 쓴다. 하나는 육류와 생선용, 하나는 채소와 과일용이다.

How to 2 건강한 도마 사용의 핵심은 살균!
도마 표면은 칼 흠집이 생겨 온갖 잡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사용 후 깨끗이 씻은 다음 반드시 전용세제로 살균 소독한다. 홈이 파이거나 칼자국이 난 곳은 수세미로 문질러 닦은 후 8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 마무리한다. 시중에 도마 전용 살균 세제가 많이 나와 있다. 살균 세제를 묻힌 행주를 도마 위에 얹어 하룻밤 두는 것도 좋다. 전용 세제도 좋지만 소금이나 레몬 등 천연 재료로 흡사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소금 생선이나 김치를 손질하고 난 후 얼룩과 냄새를 없애려면 굵은 소금으로 도마를 빡빡 문지른 다음 뜨거운 물로 헹구어 햇빛에 말린다.
레몬 도마에 냄새가 심할 때 레몬즙을 바르거나 레몬을 넣은 뜨거운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햇빛에 말린다.
숯 숯을 넣고 끓인 물을 도마에 여러 차례 붓고 햇빛에 완전히 건조시키면 칼집으로 인해 생긴 홈까지 소독된다.
녹차 생선 비린내와 김치 냄새가 심할 때 녹차 우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평소에 한 번 우려 마시고 버리는 티백을 모아서 활용해도 좋다.

How to 3 사용한 도마는 항상 바짝 말려 보관
살균한 도마는 뜨거운 물에 헹궈 햇빛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 도마를 건조하는 이유는 세균 감염 때문이다. 생선이나 고기를 자르는 데 사용하고 난 축축한 도마는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

연세대 의대 의공학교실 박종철 교수 연구팀이 서울 시내 15가구를 임의 추출해 ‘집안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잘 마르지 않는 나무 도마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 젖은 도마를 행주로 대충 닦아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세균을 더 키우는 격이니 주의한다.


Tip. 어떤 소재의 도마가 가장 안전할까?
나무 도마_다른 도마에 비해 음식이 쉽게 잘라지고 손목과 칼날에 무리가 덜 가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물기를 잘 빨아들이며 갈라진 틈새나 칼날에 의해 생긴 흠집에 음식 재료가 끼기 쉽고, 또 잘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세균이 생길 확률이 높다.

플라스틱 도마_물기를 흡수하지 않아 세균에 강하며, 칼자국이 잘 생기지 않고, 냄새가 배지 않아 위생적이다. 단, 습기가 많으면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므로 물기를 제거해서 보관한다. 김칫국물 등이 잘 드는 것이 흠이다.

유리·아크릴 도마_칼자국이 남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도마로, 음식물 냄새가 배거나 자국이 남을 걱정이 없다. 단, 칼날이 쉽게 상하고 칼질할 때 소리가 커 메인 조리용으로 사용하기는 부담스럽다.



/ 백민정 헬스조선 기자 mjbaik@chosun.com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참고서적 《살림의 여왕》(삼성출판사), 《굿바이 세균》(해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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